매주 화요일 오전 8시 '나답레터'를 통해 발견, 정의, 실행, 달성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들려 드리고 있습니다.
1) 상혁 독해져야 해..
순둥이, 바른 청년...
부끄럽지만 대학생~과장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며 회사 생활을 했던 2019년까지 타인이 저에 대해서 묘사했던 키워드 들 중 하나입니다. 줄곧 그때까지는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는 그것을 칭찬으로 받아 들였으나 경쟁, 정치가 심한 회사 문화에서 이는 단점, 그리고 저를 힘들게 하는 요소로 많이 작용 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0월 제가 당시 재직 중인 회사를 퇴사하기로 했을 때 제 매니저이자 HR 총괄 상무 역할을 담당하는 임원분께서 Exit Interview (퇴직 면담)에서 제게 Impact 있는 한 마디를 전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상혁. 독해져야 해"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2020년 이후로 저를 만난 분들은 이전에 저를 묘사한 순둥이?와 같은 느낌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상무님의 말이 전환점이 되어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완전히 생각, 행동, ,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 태어난 제 아이도 그 변화를 가속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후로 '독하다', '멘탈 강하다'는 말을 여러번 들었던 것 같습니다.
2) 시간 보다는 밀도가 아닐까
순함 VS 독함, 뭐가 더 나은 것인지 확신이 잘 안서지만 저는 그냥 지금의 캐릭터가 더 좋습니다. 세상을 너무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었지만 회사 내.외부에서 마주한 많은 사람들과 상황들을 겪어보니 세상을 아무리 아름답게 포장 하더라도 그렇게 세상이 만만한 곳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스토리는 잘 알지 못하지만 저 또한 5년간 정말 치열하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제게 주어진 Main 역할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시도와 프로젝트를 통해서 성공과 실패를 했고, 어찌 보면 뒤늦은 나이에 가장 많은 성장을 한 5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멘탈적으로 가장 많이 성장을 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해 보지 못한 일을 하고, 경험 해 보지 않은 문제들을 부딪치며 해결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생각이 오랜 시간을 보낸 것이 꼭 많은 경험치가 비례해서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How)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2025년에도 비즈니스 관련 영어 책을 출간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 했습니다. 여러 출판사에 컨택 했으나 이제는 AI로 누구나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어 표현을 책으로 내는 것이 쉽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제가 하는 업에 대한 생각, 회사 외 시간에 하는 노력의 방향성에도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3)마인드셋의 변화
요즈음 어려운 상황이나 힘든 일이 생기면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 하기 위해 되내이는 생각이 있습니다.
'어짜피 일어날 일인데 조금 빨리 왔다' '어떻게 최적화된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까?'
'이 경험을 통해서 뭘 배울 수 있을까?'
그리고 분명 쉬운 문제를 해결 했을 때 보다 어려운 일을 해 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훨씬 크고, 이런 불편함을 이겨 내야 성장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때로는 이것이 버겁고, 어려울 때가 있지만 때로는 책으로, 강의로, 그리고 누군가의 경험을 관찰하고, 조언을 받으며 해결하려고 합니다.
멘탈을 강화 하는 노력의 결과는 속도가 느리지만 퇴보하지 않고, 계속 우상향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멘탈을 강화 하기 위한 여러분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글로벌 기업에서 16년차 HR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상혁입니다. 회사에서는 직원과 조직의 성장을 돕는 HR Manager로서, 외부에서는 코칭, 리더십, 조직문화에 관한 콘텐츠를 글과 말로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도전을 해야겠다는 분야가 생기면 지체 없이 실행하고, 될 때까지 꾸준한 반복을 하여 성장과 목표 달성을 이룬다' 라는 것을 삶의 큰 방향성으로 정했습니다. 2023년에 팀장분들을 위한 리더십 가이드 북인 <팀장으로 생존하기>, 2024년에는 부동산 입지에 관한 책 <서울 경기 입지 분석 Top 12>를 출간 했습니다. 그외 다양한 분야의 출간을 목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