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DAY1이 전해 드리는 2025년 회고 이야기입니다 2025년 12월 30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이맘때면 늘 그렇듯,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시간입니다. 올해 세운 목표를 달성한 뿌듯함, 계획대로 되지 않은 일들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대와 설렘이 뒤섞여 있을 거예요.
오늘 전해드리는 편지는 <나답레터>를 발행하는 호기, 상혁, 호진, 그리고 저 재석의 2025년 회고록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저희는 모여 지난 한 해를 정직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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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Team DAY1 재석입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곧 2026년이 다가온다는 사실~! 저는 올해 가족들이 해외로 이주를 하면서 8년 가까이 살던 동네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였고, 그 즈음 새로운 곳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회사는 여전히 강남에 있지만,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살고 싶다는 하나의 바람을 이룬 해이기도 합니다. <나답레터>를 통해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전해 드렸었죠. 거창한 계획보다 하루하루 충실하게, 한발 떼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에게 여느 해보다 특별한 2025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한 해도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에너지가 되어 주는 우리 멤버들. 호기님, 호진님, 상혁님의 한 해 이야기도 들어 봤어요. 역시...넘사 세 분. 이뤄내신 것들, 또 새롭게 시도하고 앞으로 나아가시는 모습에 또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의 이야기 오늘도 함께 나눌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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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 : 크고 작은 목표들을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는 시간이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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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안녕하세요. 호기님, 호진님, 상혁님~ 얼마 전 작년 우리의 회고록을 다시 꺼내 보며, 올 한 해를 돌아보면 또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까 궁금해 지더라고요. 먼저, 2025년에도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나답레터>를 보내 주신 세 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이 역시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과이자 '성취' 맞죠?
상혁 : 그럼요ㅎㅎ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올해 성취하신 또 다른 무언가가 있으셨나요?
호진 : 12월 한 달 동안 저는 천천히 저의 2025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돌아보니 큰 것부터 작고 소소한 것까지 다양한 것들을 성취했더라고요. 그냥 지나가면 몰랐을 것들을 사진을 쭉 들여다보니 하나씩 보였어요.
무엇보다 일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잘 버틴 한 해였습니다. 주로 기업 대상 워크숍을 진행하는데, 연초에 세운 목표를 채울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두 번째로, 작년에 달리지 못했던 풀코스를 올해 두 번 뛸 수 있었어요. 한 번은 오사카에서, 다른 한 번은 서울에서 뛰었는데, 공교롭게도 둘 다 3시간 59분 언저리로 마쳤습니다. 성취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낀 러닝이었죠.
재석 : 풀코스를 3시간대에 오.... 대단한 기록이네요. 진짜 호진님은 나다움과 꾸준함의 아이콘! 인간 <나답레터>로 임명합니다ㅋㅋ 저는 올해 성취한 하나를 꼽으라면, '용기'라고 하고 싶어요. 작년 말부터 몸이 너무 좋지 않아 정상적으로 일을 하기 어려웠고, 전 직장에서 퇴사 후 올해의 절반은 몸을 회복하며, 프리랜서로 일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 10kg 넘게 몸무게를 줄였고 비교적 잦았던 술자리도 절반으로 줄였고요. 거의 매일 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도 좋아졌지만 생각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저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닫게 되었고, 프리랜서로 절반, 다시 직장인으로 복귀해서 절반의 시간을 보내며 어떤 선택을 하든 가고자 하는 방향이 뚜렷하다면 이뤄 낼 거라는, 손에 잡히는 '용기'를 얻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상혁님은 어떠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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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 : 세 번째 책 <중심잡는 법> 완성 출간 3일차 따끈따끈합니다.
열심히 쓴 결과물이 나온 것도 올해의 성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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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 : 솔직히 말씀드리면, 최근 몇 년간 너무 달려온 탓에 올해는 좀 다른 한 해였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목표도, 결과도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그런데 의외의 수확이 있었습니다. 본업에서 커리어 중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돌아보니 제 멘탈이 정말 많이 강해졌더라고요. 버텨낸 것 자체가 성취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재석 : 그 자체로 큰 성취죠. 때로는 '견디는 것'이 '성장하는 것'이니까요. 호기님도 올 한 해 다사다난하셨죠...
호기 : 올해는 무엇인가를 '성취'하는 해라기보다는 오늘 하루하루를 '지켜내는' 1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일은 아름다운 삶을 보내신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두 분 다 하늘로 보내드린 것이었어요. 깊은 슬픔 속에서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고 힘을 주면서 버텨냈습니다.
재석 : 정말 힘드셨겠어요... 그런 가운데서도 일상을 지켜내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호기 : 그래도 삶은 계속되더라고요. 축구선수인 아들 예준이는 중학교 진학을 잘 마쳤고요. 올해도 겨울 동계훈련부터 동계 대회, 각종 스토브리그, 주말리그, 진학경기, 여름 대회까지... 저도 목포, 제주, 강진, 양구, 대전, 경주 등을 누비며 서포트했네요.
특히 아내가 예준이네 팀 총무를 맡았는데, 정말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어요! 모든 선수 부모님들이 큰 탈 없이 선수들을 서포트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냈거든요. 저는 총무 비서로 옆에서 지켜보며 잡일을 담당했는데, 진짜 모두 합심해 잘 해낸 것 같습니다.
재석 : 싸커대디의 진면목이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들이 있었나요?
호기 : 예를 들면, 경주 화랑대기 기간 중 하루 쉬는 날이 있는데, 보통은 휴식만 취하고 본선을 대비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경주 시내에 나가 문화체험을 하고 들어왔어요. 큰 변화죠! 자칫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좋은 결과도 얻어서 다들 만족했던 것 같아요.
팀 졸업식과 송년회도 대학교 강당을 빌려 좀 더 격식을 갖췄습니다. 졸업하는 선수들에게 그동안의 노력을 칭찬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었거든요. 제가 졸업식 사회를 봤는데, 오랜만에 아들 덕분에 사회자 DNA를 끌어올렸네요ㅋㅋ 개인적으로는 올해도 고객사들과 함께 이러저러한 것들을 성취하며 잘 보냈습니다. 고객사들의 비즈니스가 성장할수록 제가 해야 하는 일들은 복잡다단해지는 것을 강하게 경험했고요. 그 안에서 나름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게 돼 보람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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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 : 예준이를 잘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예준이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FC서울 U15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도 열심히 살아내신 고객사 임직원 분들께도 감사하고요.
바쁜 삶 속에서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에게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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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아~ 그리고 호진님. 얼마 전에 세 번째 책을 출간하셨다는 소식 너무 반가웠습니다.
호진 : 감사합니다ㅎㅎ 세 번째 책을 완성하여 얼마 전 출간했어요! 출간 3일차 따끈따끈합니다. 열심히 쓴 결과물이 나온 것도 올해의 성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답레터>를 통해 따로 님께도 정식으로 소개 드릴게요. 그 외에도 아버지 팔순을 기념해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도 다녀오고, 외국인 대상 한국 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1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재석 : 책 출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올해도 균형을 찾아가는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우리 네 명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한 해를 보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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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 공기처럼 항상 같은 자리에서 나를 지지해 주고 도와 주시는 고마운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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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이렇게 한 해를 돌아보다 보니, 결국 우리 곁의 사람들이 떠오르네요. 올 한 해 감사한 분은 누구신지, 그리고 감사했던 일을 나눠볼까요? 상혁님부터 시작해 볼까요?
상혁 : 저는 와이프와 아들입니다. 존재만으로도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소중한 존재예요.
재석 : 짧지만 강렬하네요~ 호기님은요?
호기 : 올해도 많은 분들께 신세를 졌네요. 먼저 저희 애사에 와주시고 함께 슬픔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예준이를 잘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예준이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FC서울 U15팀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선수와 학생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열심히 살아내신 고객사 임직원 분들께도 감사하고요. 바쁜 삶 속에서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에게도요.
무엇보다도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며 지혜롭게 헤쳐나간 아내와 아들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호진 : 작년엔 가족들을 감사한 사람들이라고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요. 당연히 항상 가족들에게는 감사한 마음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올해는 가족들 외의 사람들로 꼽자면, 업무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도움을 줬던 주변 동료 사장님들이 생각나네요.
회사를 퇴사한 후 다양한 분들과 교류하고 있는데요. 노는 물이 그래서인지 저와 비슷하게 혼자서 일하시는 분들과 교류를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그들이 보내준 응원과 실질적인 도움이 제게는 큰 힘이 되었어요. 혼자 일하지만 혼자서만 일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2025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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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 :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목표도, 결과도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그런데 의외의 수확이 있었습니다. 본업에서 커리어 중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돌아보니 제 멘탈이 정말 많이 강해졌더라고요. 버텨낸 것 자체가 성취라고 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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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혼자 일하지만 혼자서만 일하지는 않는다." 는 말씀이 깊이 와닿네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 같습니다. 세 분 말씀처럼 저에게도 가족들의 존재를 빼 놓을 수는 없고요. 한편으로, 요즘에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해 보고 있어요. 제가 무언가를 하는 그 당시에 주변에 계신 조력자분들, 실질적인 협업이든 조언이든 건내 주시는 분들이 함께하는 그 '순간'과 사람들에 집중하고 감사하자는 마음입니다.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면, 감사한 마음을 잊어 버리거나 어떤 성과에 매몰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조금 더 감각을 세우고 더 잘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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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 365일 매일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을 텐데요. 아쉽고 반성하게 되는 일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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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성취한 것과 감사한 일들을 이야기했으니, 이제 조금 더 솔직해져 볼까요? 아쉬운 점도 있으셨을 텐데요, 어떤 것들이 아쉬우셨나요? 반성하고자 하시는 것에 대해 적어 주셔도 좋습니다.
상혁 : 저는 없습니다.
재석 : 네?ㅋㅋ
상혁 : 진심으로요. 올해는 무탈하게 지나간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힘든 시기를 버텨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호기 : 저는 아쉬운 게 좀 있는데요. 살을 조금 더 빼고 싶었는데, 뺐다 싶으면 과음 한번으로 망치고, 또 조금 줄였다 싶으면 폭음 한번으로 망치고 해서 아쉽네요. 술이 예전만큼 잘 안 들어가는데 잘 들어가는 날이 꼭 있어가지고... ㅠㅠ
책을 더 읽자, 꾸준히 달리자 등등 못하고 아쉬운 것이 많은데, 내년에는 조금 더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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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전 직장에서 퇴사 후 올해의 절반은 몸을 회복하며, 프리랜서로 일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 10kg 넘게 몸무게를 줄였고 비교적 잦았던 술자리도 절반으로 줄였고요.
거의 매일 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도 좋아졌지만 생각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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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 : 아쉽다라고 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이랬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중 큰 것은 "욱"했던 몇 번의 경험이었습니다. 저를 관찰하다 보니 발작버튼이 눌러지는 상황이 종종 있더군요. 특히 뭔가 제 역린을 건드리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그때 저도 모르게 욱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그렇고 마케팅 전화에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요.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아요.
재석 :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 자체가 이미 성장의 시작 아닐까요? 우리 모두 완벽할 수 없으니까요. 저는 올해 세웠던 계획을 다 실행하지는 못했지만 특별히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올해 이루지 못한 것들을 내년에라도, 그 이후에라도 '어떻게' 하면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집중하고 있어요.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해나가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만들고 한걸음씩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순간순간 반성하거나 후회하는 것들은 있었지만 한 해의 긴 시간 속에서는 그 자체를 붙잡고 있기 보다 그냥 넘어가 주기로 했어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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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 꼭 하고 싶은 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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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올 한 해를 회고하는 마지막 주제입니다. 앞으로 꼭 하고 싶은 일 세 가지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를 나눠볼까요? 상혁님부터요.
상혁 : 세 가지 꼭 하고 싶은 일은 1) 매일 운동 2) 매일 새로운 지식 3) 매일 새로운 경험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은 1) 항상 이것들의 중요성을 생각할 것 2) 항상 움직일 것. 이 두 가지를 잘 지켜나가겠습니다.
호기 : 가장 먼저 건물주가 되고 싶거든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지금 하고 있는데요. 부동산 관련 지식을 쌓아가고 있고요, 추천받은 건물을 직접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더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잠을 좀 충분히 자고 싶은데요, 연말에 일정이 많아 너무 피곤하고, 수면 시간도 적어서 몸이 영 안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빨리 지금 해야 할 일을 마쳐야 합니다.
또 뭐가 있을까요... 여전히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에 쫓기고 살아가네요.
재석: 그 감정, 너무 공감이 됩니다. 저는 이렇게 세 가지로 정할래요.
먼저,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과 맥락이 통하는 이야기인데요. 저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살아가는 양식과 장소, 시간을 활용하는 방식들을 더 바꾸려고 합니다. 그리고, 영어 공부와 운동 루틴 지속하기. 올해 2월부터 스피킹 앱으로 혼자 매일 영어 공부를 했어요. 오늘로 연속 323일째인데 스스로 실력이 만족스럽지는 않아서 내년 1월부터는 짧게 과외를 받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 셋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프로젝트를 해 보는 겁니다. 올해 여름에 제가 세 분께 제안을 드리고 진도를 빼지 못했었는데...내년엔 해 보죠! 호진님은요?
호진 : 우선 가장 큰 것은 지금 이 일을 제대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작게는 생존이요, 크게는 지속 성장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다양한 분들과 다양한 콘텐츠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올해 관심을 갖게 된 영역인데요.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 대상으로 뭔가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 뭔가는 다양하게 구현될 것 같은데요. 아직은 구상 중이라서 천천히 해보면서 뭔가를 좀 더 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 올려 보겠습니다. 세 번째는 가족들과의 식사 시간을 5회 이상 갖기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네 가족이 모이는 시간이 별로 없더라고요. 집밥 말고 좋은 식당에서 맛있는 거 시켜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싶네요. 적어도 다섯 번 이상은 하고 싶어요. 당장 할 수 있는 세 가지는,,, 우선 1월에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이 있는데요. 계획된 일정이니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내년에 자격증 시험을 볼 예정인데요. 그 과정을 등록하는 것입니다. 등록은 당장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마지막은 오랜만에 우리 <나답레터> 필진들과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재석 : 그러게요.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ㅎㅎ 2026년 각자 어떤 '아이덴티티'로 살아가고 싶으신가요? 제가 바라는 모습을 풀어서 써 보면 '꾸준히 성장하고, 일의 영역을 넓혀가며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 한 단어로 요약해 보면 '임팩터 (Impactor 또는 Impact + er)라고 할 수 도 있겠네요. 호기님은 어떠세요?
호기 : 건물주, 직장인(?), 중학교 싸커대디. 오늘의 제 이야기를 정리하는 단어들일 수도 있겠네요. 상혁님은요?
상혁 : 느리지만 조금씩 전진하는 거북이요. 내년 저의 실천 계획과 맞닿아 있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호진님?
호진 : 어려운 질문인데요. 올해 몇 번의 경험을 통해서 새로움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새롭게 변화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심지는 곧게 뿌리를 내리되, 다양한 새로움을 찾아서 시도하고 도전하고 싶어요.
재석 : 좋습니다~ 우리 네 명의 2026년이 기대되네요. 각자의 자리에서 또 한 해를 묵묵히 걸어갈 우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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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올 한해도 함께해 주신 구독자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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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오늘의 <나답레터>도 어김없이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구독자분들께 한 말씀씩 남겨볼까요? 호기님부터요.
호기 : 한 해동안 변함없이 저희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해 매우 단조로운 삶 속에서 다양한 생각을 나누지 못했는데요, 내년에는 좀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주제들을 다뤄보겠습니다.
상혁 : 구독자분들에게 3번째 연말인사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각자가 꿈꾸는 것들을 이뤄나가시길 바랍니다.
호진 : 정답이 없는 나만의 답을 찾는다는 게 저희 모토인데요.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이 아닐까 싶어요. 지속적으로 자신을 들여다 보면서 자신을 사랑하시길 응원합니다. 2025년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2026년에도 <나답레터>와 함께해 주세요!
재석 : 올 한 해도 <나답레터>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 우리 네 명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버티기'와 '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아마 구독자 여러분도 마찬가지셨을 거예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2026년에는 조금 더 나은 우리로, 더 더 성장한 우리로 만나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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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소중한 말씀에 항상 귀기울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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