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이끌어 가는 셀프리더님들께 혹시 특별한 맥락 없이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는 단어가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셀프리더십’과 ‘번아웃’ 두 가지가 그렇습니다. 먼저, ‘번아웃’은 늘 경계하는 대상이기도 하면서 특별히 관심 많은 주제라 관련 책도 좀 읽으며 나름대로 공부 아닌 공부를 하고 있고요. ‘셀프리더십’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뇌리에 박혔던 단어였어요. 조직에 대한 경험이 많지는 않았던 때였지만 ‘리더십’은 ‘조직’을 이끄는 활동과 방법론 등에 관한 것이고 ‘셀프’는 말 그대로 ‘자기자신, 자아’ 같은 ‘개인’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두 단어의 조합이라니 말이죠~🤔 ‘셀프리더십’은 어떤 의미이고,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한 걸까요?
안녕하세요. 님. Team DAY1 재석입니다. '셀프리더십 Self-leadership’이라는 단어 들어본 적 있으시죠? <나답레터>에서도 상혁님의 자기소개글을 유심히 읽어 보셨다면 아마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셀프리더십에 관한 몇몇 정의들을 종합하여 요약해 보면, 자신이 생각과 감정, 행동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스스로 동기부여 하며, 목적과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 ‘자기 관리’와 ‘시간 관리’가 포함되지만 둘 이상으로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주도적’ 태도와 ‘동기 부여’예요. 후자의 두 가지가 셀프리더십의 출발점이자 본질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나답레터>를 통해서도 종종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저는 강의, 컨설팅, 코칭 등을 사이드잡처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모 회사의 브랜딩과 비즈니스에 대한 컨설팅 일을 새로 시작했어요. 마케팅과 사업 기획 영역의 일들은 줄곧 해 오던 것이지만 이번에는 이전에 경험해 보지 않았던 업종의 일이라는 점에서 달랐습니다. 역시나 조직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 일과는 다르게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동기부여를 해 가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셀프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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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리더는 다른 사람을 이끄는 사람이기 이전에
스스로의 삶에서 자기 자신을 이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셀프리더십’의 가치에 대해 떠오르는 대로 적어 봤는데 어떤가요?
공감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이 아닌 조직의 차원에서 볼 때, 과거 조직에서의 리더십이 물리적인 조직 구조에 따른 직책이나 권한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면, 최근의 일의 트렌드는 조직 안에서도 점점 더 개인의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큰 트렌드죠. 그래서 조직에서도 ‘셀프리더십’은 개인의 업무 몰입도, 성과, 그리고 조직 전체의 유연성과 혁신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어요. 우선, 셀프리더십을 잘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자기 인식과 해석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과 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들에 대해 스스로 정의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일하면 빠질 수 없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도전’의 기회로 여기거나 어떠한 실패의 경험을 ‘성장의 기회’로 바꾸는 사고 전환 같은 것이죠.
두번째, 자기 통제와 설계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행동을 설계하고, 계획대로 해 나길 수 있도록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입니다. 다만, 너무 장황하거나 장기적인 계획은 실행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하고요. 완벽하지 않더라도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수준의 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수시로 실행 여부를 점검하는 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세번재, 내적 동기 부여
일에 있어서는 금전적인 보상이 동기 부여의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특히 나답레터를 통해 자주 말씀드리는 ‘성장’이라는 관점에서는 이러한 외적 보상보다 내적 동기를 기반으로 스스로에게 힘을 부여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일을 하면 할수록 경험의 폭을 넓혀 가는 것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이는 개인이 자신의 가치와 연결된 일에서 의미를 찾고, 그 의미가 지속적인 에너지원이 되는 방식으로 중요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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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동기부여는 실행의 에너지로써 큰 역할을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전략과 계획이 있어도 에너지가 없다면 행동으로 이어질 수 없잖아요. 따라서 자기 동기부여 능력은 셀프리더십의 기초 연료이면서 지속성의 기반이며, 장기적인 자기성장과 성과를 견인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망설여 지거나 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실행으로 옮기기 어려울 때, 그 일의 가치를 되짚어 보는 질문들을 던지고 답을 해 보시면 도움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일을 하는 목적과 방향은 내가 지향하는 미래의 가치와 잘 연결되어 있는가? “
“일의 과정을 통해 나는 얼마나 의미 있게 성장할 수 있을까? “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능성을 열어 놓는 차원에서 질문은 폭넓게 하되, 실행을 목적으로 하는 방향으로 답변은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답변을 떠올리거나 적는 과정에서 일의 가치를 찾고 스스로 동기를 만들어 내실 수 있기 때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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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준비를 하다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1시간 넘게 강의장 앞 복도에 앉아 일했던 날이 있었어요.
아무렴 어떻습니까?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일하면 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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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사회는 여전히 다양한 형태와 목적을 가진 ‘조직’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소위 말하는 ‘개인의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 것도 사살이죠. 저 역시 일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체감하고 있어요. 누구나 ‘자기 자신을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또한, 조직 안에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조직은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는 ‘셀프리더’를 원하기도 하죠. 물론 완벽한 셀프리더십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입니다. 작더라도 오늘, 나를 위해 한 걸음 더 내딛는 것. 그것이 진짜 셀프리더십의 시작이 될 거예요.
회사나 어떤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고 계시다면, 앞서 말씀드린 ‘자기 인식과 해석, 자기 통제와 설계, 내적 동기 부여’ 세 가지 관점을 갖고 구성원들과 셀프리더십에 대해 얘기 나눠 보시면 어떨까요? 조직의 리더가 아니시라면 일의 목적과 미래 가치에 대한 세 가지 질문으로 자신을 먼저 점검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오늘부터 우리 모두 리더가 되기로 하죠~!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나은 나 자신을 위해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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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익숙하고 편리한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잖아요. 누구나 갖고 있는 DNA입니다. 전혀 이상할 게 없죠. 포털의 브랜드마케팅팀에서 첫 회사 생활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GS샵, 인터파크, SPC 등 이커머스 회사와 뷰티 콘텐츠를 다루는 스타트업 잼페이스에서 또 다른 시도들을 거듭하며 '익숙함의 DNA'에 변이가 일어났습니다.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의 직업인'으로 저를 소개해 드립니다. 변화의 앞자락에 서 있는 IT 회사에서 새로운 차원의 지도 '로드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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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는 시기에 처음으로 ‘모바일웹’ 서비스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담당했어요. 이후 콘텐츠와 커머스 분야에서 크고 작은 캠페인 기획, 마케팅 일을 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젝트에 익숙해졌습니다. 점점 더 호흡이 빨라지는 세상에서 항상 열린 마음으로 일을 대하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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