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나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채용이 되었던 결정적인 이유도 다른 지원자들이 발견하지 못한 문제를 특정 시간대를 타겟팅하는 광고와 이벤트 프로모션 기획안으로 풀어 낸 호기심과 아이디어였는데요. 일의 경험이 쌓이면서 루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겠다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매일을 보내겠다고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놓치고 있는 것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상혁님이 보내 주셨던 편지처럼 일하는 환경이 바뀌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 것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 계기이기도 해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학습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 또한 ‘호기심’이 아닐까요?
<나답레터 #80. 제 직업은 결국 AI가 대체할 것입니다.> 다시 보기 📩
경험이 쌓이면서 평소와 다른 시도를 해 보거나 생소한 것들을 접하려는 노력이 줄어드는 게 당연할 수 있지만, 호기심은 우리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또 다른 세상에 대해 더 알아가려는 욕구에서 생기니까요. 비단 ‘호기심’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변화를 요구 받는 시대에 적응하고,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1. 질문 던져보기
누구나 어릴 적에는 '왜'라는 질문을 자주 했잖아요?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에 대해 “왜 이렇게 해야 할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또는 “왜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걸까?” 등 질문들을 계속해서 던져 보고, 구체적인 질문으로 들어가 보는 것.
2.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기
매일 비슷한 일상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 보기. 여기에는 상반된 두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요. 먼저, 자기 스스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작은 변화 ‘스몰 스텝’을 찾고 실행하는 것. 그리고 평소 만나지 않았던 주변 사람들이나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해 보는 것입니다. 분명,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시켜 줄 거예요.
스몰 스텝에 대해서는 얼마 전 제가 보내 드렸던 뉴스레터를 참고해 주세요.
📍 <나답레터 #81. 작심 21일째...변화를 거부하는 처절한 '두뇌' 싸움이 이어집니다>
3. 기록 살펴보기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제가 찾아봤던 '통지표'가 너무 먼 과거라면, 직장에서 받았던 피드백을 다시 꺼내 보는 것도 너무 좋고요. 일을 하면서 만들었던 기획안 등 문서를 스스로 복기해 보면서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비즈니스 문서와는 조금 다른 성격이지만 저는 이번 뉴스레터를 보내고 나서 지금까지 제가 썼던 <나답레터>도 쭉 한번 살펴보려고 해요. 한 20편 이상 되겠군요.
여기서 중요한 것 또한 ‘왜?’라는 키워드예요. ‘그때는 왜 그런 생각을 했고, 그 결과물은 어땠는지’, ‘지금 같은 업무나 과제를 수행한다면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지’, 또는 ‘지금보다 그때 더 나았던 것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방향으로 정리해 보는 거죠.
님도 평소 놓치고 있던 강점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호기심을 갖고 자신의 강점을 다시 찾는 시간이 평소와는 다른 차원에서 긍정적인 자극이 될 거예요. 어린 시절처럼 세상을 탐험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잠자고 있던 자신을 깨워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