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안녕하세요. Team DAY1 재석입니다.
한 달 전 첫 편지를 통해 <나답레터>를 만드는 저희 팀을 소개한 게 엊그제 같은데 호진님, 상혁님, 호기님 그리고 지난주에는 다시 호진님 이야기를 전해 드렸고, 오늘이 여러분들과 다섯 번째 만남입니다 .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주의 시간 동안 작더라도 의미 있는 성장과 성공의 경험을 쌓으셨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Team DAY1 멤버들의 셀프 인터뷰로 <나답레터>를 시작했다면 이번 편지를 통해서는 '함께 성장'을 지향하는 분의 이야기로 #나답인터뷰 시리즈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본명만큼이나 #록담 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잘 알려진 분이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유연함을 바탕으로 '함께'의 의미를 기획하는 '커뮤니티 워커' 플라잉웨일 백영선 대표님입니다.
아! 그리고 잊지 않으셨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자 하는 여러분들과 밀도 높은 시간을 공유했던 첫 모임에 이어 8월 23일에는 온라인 '오픈톡' 모임을 기다리고 있어요! 10년 이상 마케팅, 홍보, HR 등에서 필드 경험을 지닌 페이스메이커 그룹 Team DAY1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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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 수많은 관계에서 배우고 깨달아 온 시간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당연하다는 듯 습관처럼 "단 하루도 같은 날은 없었다"고 말씀드리면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안정감을 제게 주신 느끼게 해 주는 분이 계세요. 저에게 하루하루 새로운 영감을 전해 주시는 록담님.얼마 전 네 번째 <나답레터>에서 Team DAY1 호기님이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계신가요?'라고 여쭈었다면 오늘은 여러분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받으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내가 나 자신과의 관계를 공공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생각해 보게 되는 대화였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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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DAY1 재석(이하, 재석) : 안녕하세요. 대표님. 자리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먼저, <나답레터> 구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플라잉웨일 백영선 대표(이하, 록담)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플라잉웨일을 운영하고 있는 백영선(a.k.a 록담)입니다. 스스로 좋아하는 여러 가지 일을 하는 ‘프리 워커’ 이면서, 상황에 따라 팀을 이뤄 일하는 ‘커뮤니티 워커’입니다.
재석 : 요즘 '프리 워커'는 하나의 업으로 보편적으로 쓰이는 단어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커뮤니티 워커'는 좀 생소합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록담 : 프리 워커로 일을 하면서, 고객사의 요청이나 상황에 따라 '커뮤니티' 팀을 이루기도 하거든요. 주로 규모가 크거나 심오하거나(?) 영역별로 깊이 있는 요청을 받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재석 : 아하~ 그럼, 프리 워커로서 그리고 커뮤니티 워커로서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신가요?
록담 : 약 18년 동안 직장인으로 일했고 2019년 독립을 결심합니다. 어느새 만 4년이 되어 가네요. 지금 하는 업은 컨설턴트, 코치, 기획자, 퍼실리테이터, 모더레이터입니다. 분야와 주제는 커뮤니티, 퍼스널브랜딩, 커리어, 루틴, 로컬, 사이드프로젝트, 컨퍼런스 등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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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X 플라잉웨일 | The Voice of Activists 기획/모더레이팅 파타고니아 주최로, 박그림 녹색연합 공동 대표, 김형균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공동 단장 등 환경 활동가들과 4주간 진행된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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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찐능력자!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비교적 최근에 진행하신 것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록담 : 올해부터 성수 인사이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삼성, LG, 카카오, Line 등 많은 기업들이 투어에 참여했어요. 2017년 ‘퇴사준비생의 도쿄’ 책을 만든 분이 기획한 도쿄 인사이트 투어를 다녀왔어요. 그 여행 경험을 나누려 이벤트를 열었고, 그 이벤트는 다른 누군가의 경험을 공유하는 ‘살롱’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살롱이 남긴 흔적을 따라, 저는 회사 밖을 더 동경하게 되었고. 결국, 퇴사를 했어요.
재석 : 성수 인사이트 투어는 저도 꼭 참여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에요. 소위 힙하다는 곳들 중 성수동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록담 : 성수는 지금 서울에서 가장 힙한 골목이예요. 무엇보다 기업들의 팝업이 수시로 등장하는 곳입니다. 여의도 '더현대'의 팝업이 롯데월드라면, 성수는 에버랜드라고 할까요~ 혼자서 다닌 성수동 곳곳을 SNS에 기록하던 것이 점점 쌓여 갔어요. 그걸 보고 "성수동 갈 때, 나도 데려가 줘" 하는 지인들의 투어 요청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큰 판이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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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웨일 성수 인사이트 투어 그야말로 감각의 제국! 사계절 내내 핫하고 힙한 성수동의 핫플레이스와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플라잉웨일만의 로컬 투어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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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성장과 변화의 과정에서 록담님만의 특별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록담 : 독립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나만의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컸지만, 그게 어디 마음만으로 되나요? '조직의 도움 없이 나 혼자 힘으로 뭘 할 수 있을까?',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등등 답이 없거나 답을 내기 어려운 질문들을 수도 없이 했어요. 누구 말대로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야 하는데, 가족을 생각하니 제 어깨 위에 거인같은 아이들이 올라 타고 있더라고요ㅎㅎ 팽팽하던 30대와 달리 몸이 무거워졌고 속도는 하염없이 느려졌어요. 그러다 마흔 중반,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혹시라도 오십에 가깝거나 넘었다면 그나마 있던 용기도 사라질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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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도 없는 질문을 수도 없이 하다가... 문을 닫아야 새로운 문이 열리다는 걸 떠올리며 약간 무모하게 돌진했던 거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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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담 : 회사에서의 일과 인간 관계 등 스트레스도 있긴 했지만 퇴사 이후에 아주 확실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갖는 것은 어차피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어요. 대출을 갚고 나서 동전지갑에 들어갈 만큼의 퇴직금과 관계 스트레스 없이 일할 수 있는 편의점이나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6개월 하면서 버터 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나서 다음 스텝을 준비하자. 문을 닫아야 새로운 문이 열린다'는 걸 떠올리며. 어찌 보면 약간 무모하게 '돌진 앞으로~!' 했던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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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해 온 것들이 엮이고 쌓여 삶의 두께를 만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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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무모했다는 표현을 하셨지만 꾸준히 의미 있는 시도들을 해 오시지 않았나요?
록담 : 사실 '꾸준히'와 거리가 있는 삶을 살다가, 2017년부터 조금씩 그 거리를 좁혀 왔습니다. 그때 '100일 글쓰기 모임'이라는 것에 참여했어요 모임의 경험이 너무 좋아 '100일 프로젝트'를 매해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2022년 1월 1일부터는 매일 1개의 콘텐츠를 큐레이션하여 서비스하는 유료 매거진 <롱블랙>을 보고 영감 돋는 문장을 매일 블로그에 담고 있어요.
☞ 영혼의 커피 롱블랙 문장 채집@록담 브런치
https://brunch.co.kr/magazine/acupoflongblack
재석 : <롱블랙>은 저도 매일 챙겨 보는 콘텐츠인데요. 매일 빠짐 없이 읽기만 하는 것도 어렵던데... 정리까지 하신다니 대단하세요!
록담 : 그런가요?ㅎㅎ 이제 곧 500개가 됩니다. 그리고 달리기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세상이 꽉 막혔을 때 시작한 루틴입니다. 일상이 버겁고, 미래가 조금 막막하던 때 스스로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의 중심이 덜 흔들리는 거 같아요. 어느 순간 뒤돌아봤는을 때, 꾸준히 해 온 것들이 흩어지지 않고 엮이고 쌓여 어떤 두께를 만들고 있다면 정말 뿌듯한 마음도 차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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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매일 다른 회사로 출근합니다> 마흔이라는 나이의 의미와 책임감,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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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벌써 올해도 하반기로 넘어 왔네요. 해가 가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록담 : 책을 쓰고 싶어요. 아니, 써야 합니다! 고객 커뮤니티를 주제로 한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블로그에 하나하나 채우다가 글럼프가 왔는지 오랜 시간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극과 영감을 구하기 위해 <GQ> 편집장이셨던 이충걸님의 글쓰기 수업 '스누트 스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500일 가까이 이어온 롱블랙 문장채집도 이걸 위해 밑밥을 까는 것이고요. '고객을 위한 특별한 경험 기획', '고객 커뮤니티' 주제들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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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위해 시간과 돈과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쉬는 것도 노는 것도 경험이 없으면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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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말씀 중에 '글럼프'라는 표현이 재밌네요. 어떤 분야에서든 심리학적으로도 슬럼프는 아주 정상적인 것이고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합니다. 일이나 일상에 지쳐 있는 분들께 어떤 활동이나 콘텐츠를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록담 : 무언가에 지쳐 있다면 우선 무조건 쉬어야 합니다. 돈 아까워 말고, 좋은 거 먹고, 좋은 거 보고, 좋은 거 듣고, 좋은 거 사고! 자신을 위해 시간과 돈과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쉴 틈도 없이 일한다고요? 그래서 뭘 할지 고민하는 것도 어렵다고요? 네. 그럴 수 있어요. 어쩌면 가장 쉬운 게 ‘일’이어서, ‘일’만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쉬는 것도 노는 것도 경험이 없으면 어렵습니다. 20대에는 몸과 마음이 튼튼해서 버텨도 문제가 없었는데, 서른을 지나 마흔에 이르니, 지치는 시점에 몸과 마음이 잘 회복되지 않더라고요. '이제서야 내가 지쳤구나' 하고 인정하게 되었어요. 돈은 있지만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남들이 만들어 놓은 판에 참여하세요. '여행 패키지, 아웃도어 프로그램, 호텔 패키지' 등 찾아보면 많습니다. 그게 편해요. 이때 쓰는 돈을 아까워 마세요. 돈은 채울 수 있지만 건강은 못 채우잖아요. 그리고 아주 쉬운 루틴 하나를 시작해 보세요. 정말 쉬운 것으로 말이죠. 이왕이면 내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2,000보를 걷기나 1km 만 살살 뛰기 같은 것은 한 달만 쌓여도 어마어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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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퍼스널브랜딩, 루틴 : 집단과 개인을 잇는 세 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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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일과 인생'이라고 할까요? 말씀을 나누면서 '변화와 성장'에 관한 제 생각도 많이 정리되고 있습니다. 폭넓은 이야기 중 록담님을 표현하는 세 단어를 꼽아 주신다면요?
록담 :#커뮤니티 #퍼스널브랜딩 #루틴 세 가지입니다. '집단'인 커뮤니티, '개인'의 퍼스널브랜 은 어떻게 이어지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저는 이 둘은 정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다시 말해, ‘개인의 시대’에는 ‘퍼스널브랜딩’이 필요합니다. ‘퍼스널브랜딩’은 내가 누구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걸 지향하는지 나의 알맹이와 윤곽을 구체적으로 그리는 거예요. 이전보다 각자의 관심사가 뾰족해지니, 그것에 감응하는 누군가가 등장하는데. 이때 같은 '지향'을 가진 둘 이상의 모임으로써 '커뮤니티'가 등장합니다. 개인의 스타일이 분명할수록 커뮤니티 역시 분명해 진다고 생각해요. “노력하는 자는 노력하는 자를 만난다”는 한 문장에 퍼스널브랜딩과 커뮤니티가 동시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 안에서 '루틴'은 나의 색깔을 분명히 하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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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다움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야 합니다. 직원으로서, 부모로서, 커뮤니티 멤버로서... 어떤 역할로 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발산되는 욕망에 귀 기울여 나를 재정의하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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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석 : '개인의 시대'라는 말씀이 와닿습니다. <나답레터>가 지향하는 '나다움'에 대한 록담님의 생각이 궁금한데요.
록담 : '나다움'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제까지 우리 삶은 대부분 어떤 조직과 단체에 기대어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 안에서 내가 존재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내가 먼저 있고 조직이 존재한다는 흐름이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서야 사람들이 자기 색을 찾고 만들어 가면서 ‘나다움’을 채워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18년 동안 조직 안에서 스스로를 규정해 왔어요. '어디 회사 소속의 누구입니다'라고 소개를 했죠. 그게 편했고, 그게 힘이 있어 보였어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내가 깎이고, 납작해지고 있었어요. '이러다 먼지처럼 사라지겠구나' 싶었던 거죠. 내가 누군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지 좀 더 고민하고 살폈어요. '나다움'은 '부모, 직원, 커뮤니티 멤버로서'와 같이 어떤 역할로서 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발산되는 욕망에 귀 기울여 그것에 맞게 나를 재정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다움'은 명사가 아닌 동사여야 해요. 왜냐하면 재정의하는 것에 멈춰선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 정의를 구현해야 하고, 그것을 '브랜딩'이라 말하고 싶어요.
재석 : 그렇다면 나답게 성장하기 위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나 태도가 있을까요?
록담 : 어렵...ㅎㅎ 저도 나답게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꼭 필요한 능력과 태도가 뭔지 궁금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들이 쌓이면, 뭔가 좋은 팁들을 수두룩하게 찾을 수 있겠네요. 먼저, 좋아하는 것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에는 그 '좋아하는 게' 계속 바뀌더라고요. 이때 필요한 것이 나를 위한 시간인 거 같습니다. 가족과의 시간, 회사에서의 시간, 어떤 모임에서의 시간 등 모두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나를 위한 시간 역시 필요해요. 남는 시간을 배정하기 보다, 적극적으로 그 시간을 확보하는게 우선입니다. 저는 하루에 2시간 이상은 늘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요. 물론 그 시간에 일을 하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고 또 새로운 걸 찾기도 하죠.
재석 : 네. 감사합니다. 결국 나답게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는 나를 재정의해 보는 것, 좋은 질문, 그리고 몰입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겠네요. 정답도 오답도 없는 나다움을 찾는 시간 <나답레터>를 운영하는 Team DAY1과 <나답레터>구독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록담 : 답은 없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 답을 찾지 말고, 우선 질문을 마구 던져 보세요! 김중혁 작가님은 <질문하는 책들>에서 "질문을 자주 하다 보면, 머리가 맑아지는 순간을 만난다"고 말합니다. 같은 질문에 같은 답이 나올 것 같지만, 그렇지 않더라고요. <나답레터>의 질문을 응원하고, 이 질문에 모든 순간 자신만의 답을 대입해 보는 구독자 분들을 '렬렬히' 응원합니다. 이렇게 우리, 질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만나겠죠?
☞ about 록담 & 플라잉웨일 | https://linktr.ee/flyingwhale
- 성수 인사이트 투어 자세히 보기
- 미디어에 소개된 플라잉웨일
- 록담님 브런치 놀러 가기
재석 : 소중한 시간과 경험을 나눠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만날 거라는 예상! 혹은 예언? #록스트라다무스 록담님의 예언 같은 질문에 우리 구독자 #나답이 여러분들이 응답하시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록담 : 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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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익숙하고 편리한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잖아요. 누구나 갖고 있는 DNA입니다. 전혀 이상할 게 없죠. 포털의 브랜드마케팅팀에서 첫 회사 생활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GS샵, 인터파크, SPC 등 이커머스 회사와 컨텐츠를 다루는 스타트업 잼페이스에서 또 다른 시도들을 거듭하며 '익숙함의 DNA'에 변이가 일어났습니다.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의 직업인'으로 저를 소개해 드립니다. 변화의 앞자락에 서 있는 IT 회사에서 새로운 차원의 지도 '로드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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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들어오는 시기에 처음으로 ‘모바일웹’ 서비스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담당했어요. 이후 콘텐츠와 커머스 분야에서 크고 작은 캠페인 기획, 마케팅 일을 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젝트에 익숙해졌습니다. 점점 더 호흡이 빨라지는 세상에 어울리는 열린 마음으로 일을 대하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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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소중한 말씀에 항상 귀기울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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