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삶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님 안녕하세요,
Team DAY1, 저는 '달성'을 맡고 있는 호기입니다!
지난주 상혁님의 나답레터 '결국 문제의 본질은 나였어'를 읽고 제 삶을 회고해보니 목표 없이 흘러가는 그런 삶이 아니었을까... 문제는 (왜 맨날) 저였네요...
상혁님의 글을 읽다가 생각나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주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게 해 주시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체념할 줄 아는 용기를 주시며 이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문
Team DAY1은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돕는 페이스 메이커 그룹입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8시 '나답레터'를 통해 발견, 정의, 실행, 달성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들려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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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유독 "목표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얼마를 벌고 싶어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 두가지 질문이 핵심이었는데요.
질무을 받고 어버버하고 있는데, 인스타에서 '장동민 10조' 스토리는 왜 계속 나오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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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씨는) 얼마를 벌 거예요?"
이어진 장동민의 대답은 더 뜬금없다.
"10조."
인터뷰를 진행하던 담당자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예상이 된다.
그러자 장동민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하하 반응이 다들 그래요. 근데, 10조 있는 사람 있거든요? 없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떤 애가 “나는 꿈이 대통령이야” 그러면, 걔가 박씨라면 “박 대통령, 어이 박통!” 이렇게 불렀어요. “지가 무슨 대통령이래, 공부도 못하는 게” 이렇게 말하는 애들을 혼냈어요. ‘븅신’ 같은 새끼들이라고. 대학교 때도, 진짜 아무것도 없는 쓰레기 자취방이었지만, 그때 유상무, 유세윤 뭐 다른 친구들까지 한 7~8명 같이 살았어요. 병신들이 돈도 없으니까 소주 한잔 마시고 케첩 한 번 찍어 먹고 그랬죠. 완전 병신들이었죠. 근데 꿈이 뭐냐? 했을 때, 우리는 개그맨이 될 거다, 피디가 될 거다, 카메라 감독 할 거다, 했어요. 거기 있는 누구도 비웃지 않았어요. 그러고 3년 후에 정확하게 현실이 됐어요. 우리는 다 개그맨 됐고, 그 카메라 한다던 애는 <무한도전>이랑 <우결>에서 카메라 감독 하고 있고, 피디 되겠다던 애는 <비틀즈 코드> 피디가 됐어요. 제가 10조 벌 거라고 얘기했을 때 웃는 사람을 보면, 죄송하지만 이 사람의 역량은 이거구나, 생각해요. 제가 무슨 “외계인이 될 거야” 이런 게 아닌데, 왜 웃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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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곱씹어보며 얼마를 벌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돈 버는 재주가 있는 사람은 아닌 듯 하여... 그래도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을 찾았습니다! 한국사람은 아니고요, 살아있는 인물도 아닙니다.
바로 <사마의>입니다. 사마의(司馬懿, 179년 ~ 251년)는 중국 후한, 삼국시대 조위의 정치가로, 자는 중달(仲達)이며 하내군 온현(溫縣) 사람이다.
네네, 그 삼국지의 사마의 맞습니다. 제갈량의 라이벌이자 촉나라 북벌의 최종보스!
다들 삼국지가 어떻게 끝나는지는 기억이 잘... 신박하게도 사마의 집안에서 통일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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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티빙에서 정주행 중인 드라마 <사마의: 미완의 책사>에서 사마의를 좋아합니다.
아직 초반이라 사마의의 드라마적 캐릭터가 다 나온 것은 아니지만요.
드라마는 사마의가 젊은 시절부터 위나라의 권력을 잡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마의는 원래 학문에 몰두하던 지식인이었지만,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정치와 군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는 조조(曹操)의 신임을 얻어 위나라의 중요한 책사로 활약하며, 조조의 아들 조비(曹丕), 조예(曹叡)의 시대를 거쳐 위나라의 실질적인 권력자로 성장하는 스토리입니다.
지금 제가 한창 보고 있는 에피소드는 조조가 아들 조비와 조식 중에 누구를 세자로 책봉할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조비에게는 사마의가 책사로 붙어 있고 조식에게는 양수가 책사로 붙어 있습니다. 조조는 장자 조비가 맘에 안들고, 장자라는 이유로 세자를 책봉하는 한나라의 구습도 매우 싫어하는 반면, 조식의 문학적인 재능과 품성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조비는 사마의에 의해 성군이 되어 가고, 조식은 양수에 의해 계속 잘못을 저지릅니다.
친구 잘 사귀는게 이렇게 중요합니다.
사마의는 항상 상황을 입체적으로 보고, 다른 사람 입장에서 특히 '조조'의 입장에서 볼 줄 알며, 두 가지 입장이 배치되는 상황에서도 모두에게 옳은 답을 찾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완벽함을 믿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배우고 반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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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제가 모시고 있는 'PR의 아버지' 두 분 중에 한 분인 '아이비 리(Ivy Lee)'가 떠올랐습니다.
(다른 한분은 '에드워드 버네이즈'이십니다)
아이비 리는 록펠러가를 위해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러들로 학살'이라는 오명을 쓴 록펠러 가문이 '사회의 위대한 은인'이라는 평가를 얻도록 바꿉니다. 러들로 학살은 1914년 4월 20일 콜로라도주 방위군의 미국 콜로라도주 루드로의 탄광 광부와 그들의 가족 등 1,200명이 거주하는 천막촌에 대한 공격으로 어린이 11명이 포함된 20명의 사망자를 낸 사건입니다.
그 탄광은 록펠러가 소유였는데요, 아이비 리는 록펠러 가문을 설득해 공개적인 사과를 하게 했고, 작업환경, 안전, 휴양, 보건시설 그리고 노동조합 결성 등을 승인했습니다. 이때 이러한 노력이 미국에서 8시간 노동 및 어린이 노동 금지를 제도화하는 데 밑받침이 됐습니다.
네,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의 '조비', '록펠러' 모십니다. 꿈을 말씀하시면, 이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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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로운삶 #달성 #1인기업 #열혈홍보인
15년간의 직장생활을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2019년 8월부터 지금까지 홍보대행사 '호기PR'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5년간 열번의 퇴사를 경험하고 커리어 에세이 <호기로운퇴사생활>을 출간했습니다. '프로이직러'라고 불리던 사람이 지난 4년간 스타트업 기업의 홍보를 담당하는 열혈 홍보인으로 변신했습니다.
그 동안 개인의 삶과 커리어 상에서 목표했던 많은 것들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나눠보고 싶어요!
우리 모두 정답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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