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오전 9시 '나답레터'를 통해 발견, 정의, 실행, 달성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들려 드리고 있습니다.
2번의 나답레터를 통해서 4명의 개성 넘치는 팀원들을 소개하고, 팀으로 뭉친 계기 그리고 멋진 Team DAY1 한 분 한 분의 스토리를 싣기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얘기를 전달하는 것에는 망설임이라는 감정이 동반되지만, 저 또한 누군가의 스토리에 힘을 얻고, 영감받아 성장했듯이 좀 더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뉴스레터에서는 Team DAY1에서 '실행'이라는 키워드로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많은 얘기를 공유해 줄 '상혁' 님 편입니다.
아울러 지난 5월 성공적인 첫 번째 오픈톡에 이어서 8.23(수)에 온라인을 통해 여러분들과 만나는 오픈톡 세션을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립니다 :)
2021년 10월. 여러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는 가장 바쁜 시기를 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 졸업한 지 엊그제 같은데 시간 정말 빠르다. 여러 역할을 하며 살고 있는데 나는 잘 살고 있나?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있나?'
제가 내린 결론은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나로서 사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그리고 이렇게 계속 살다가는 나중에 그렇게 행복할 것 같지는 않다'였습니다. 나를 위해서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할지 몰랐습니다.
일단 안 하던 뭐라도 해 보고 싶어서,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남기고 싶어서 그렇게 블로그를 바로 개설하고, 첫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35개의 생각을 쌓아가다'
평소 제대로 글을 쓴 적이 없었던 탓에 한 개의 글을 쓰는데도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글의 주제나 소재는 제가 하고 있는 업무인 HR(인사)에 관한 생각을 하나씩 글로 써 내려갔습니다. 사람, 조직, 리더십, 코칭, 조직문화 등....
내가 예상외로 머릿속에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구나, 그리고 글 쓰는 게 재미있구나. 정확히 말하면 글을 쓰는 행위 자체보다는 내 글을 읽고 공감해 주는 사람들이 한 명 한 명 늘어나는 것을 체감했을 때 평소에 몰랐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실행이 누적되니 결과가 따라오더라'
그렇게 100여 개의 글을 써 내려가니 제 글에 공감을 해 주는 분들, 응원해 주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마침내 한 출판사로부터 출판의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책을 낸 다는 것은 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고작 몇 달의 시간과 노력이 쌓이니 저에게도 그런 기회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수정과 편집을 거쳐 2023년 1월 회사의 팀장분들을 위한 리더십 책 '팀장으로 생존하기'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 번만 경험해 보면 다 별거 아니야'
책을 내니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새로운 인연을 맺기도 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외부 강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책 출판은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벌써 2번째 책, 3번째 책,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콘텐츠와 아이디어들을 세상 밖에 내놓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모든 것은 1년 반 전에 1개의 글쓰기부터 시작했는데 말이죠
앞으로 뭘 할지 모르겠어요. 라는 얘기를 주변으로부터 정말 많이 듣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거창한 계획 말고, 완벽한 준비 말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 당장 뭐라도 해 보세요'
그렇게 일단 시작을 하면 여러분을 응원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고, 안 보이던 세상이 보이게 되고,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져서 여러분이 하고 있는 모든 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15년차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상혁입니다. 회사에서는 HR 매니저로서 외부에서는 사람, 조직에 관한 콘텐츠를 글과 말로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도전을 해야겠다는 분야가 생기면 고민 없이 실행하고, 포기하지 않고 반복하는 것을 삶의 큰 방향성으로 정했습니다. 2023년에 리더십 가이드 북인 <팀장으로 생존하기>를 출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