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레터 #132. 흑백요리사2 마지막 미션을 새해 첫 미션으로! <중심 잡는 법>을 읽고
2026. 1. 19.
나답레터 #132. 흑백요리사2 마지막 미션을 새해 첫 미션으로! <중심 잡는 법>을 읽고
님 안녕하세요,
나답레터 민호기입니다!
새해 시작을 잘 하고 계신가요!
저는 새해 첫 책으로 나답레터를 함께 쓰고 있는 호진님의 새 책 <중심 잡는 법>을 읽었습니다. 호진님이 새해를 시작하며 읽기에 딱 좋은 책을 전략적으로 작년 말에 출간하셨더라고요.
오늘 레터는 <중심 잡는 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흑백요리사 시즌2에서,
마지막 미션이 <오직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요리>였잖아요.
요리괴물 이하성 셰프와 최강록 셰프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요리를 만들었는데요. 매번 전략적인 판단과 수려한 기술로 요리를 만들어 내는 이하성 셰프의 스토리텔링이 너무 좋았고요. 집요하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경험을 인간미 넘치게 날것으로 전달해준 최강록 셰프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우승자를 발표할 때,
본인이 응원하던 셰프의 이름이 불리자 환호하던 아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마지막회에서 제가 인상적이었던 점은 마지막 미션을 듣고 거의 대부분의 셰프들이 '음? 나는 나를 위해 요리를 해본 적은 없는데...'라고 말하면 뭔가 생각에 잠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저를 위한 홍보를 하거나, 시간을 내는 것 조차 잘 못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그렇게 사는 것 같죠?
그래서 이 책 <중심 잡는 법>이 더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중심 잡는 법>은 호진님의 대표 콘텐츠인 '버킷리스트 100개 쓰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읽으면서 새삼스레 '아, 호진님 서울대 나왔지', '아, 호진님 아나운서가 꿈이랬지' 이런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그 예전에 조금 더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면, 한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지금즈음 퇴사하고 프리로 활동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럼 함께 <나답레터>를 쓸 수 있었을까요, 어떨까요? 하하
호진님을 보면 선한 얼굴로 언제나 미소를 머금고 있잖아요. 그의 특유의 목소리, 말투, 말하는 것들 등이 생각하는데,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고 있으면 '호진님이 쓴 책 맞네'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참 사람이 착한게, 이 책을 쓰면서도 이미 이전 책 <결국엔, 자기 발견>에서 버킷리스크 100개 쓰기를 소개한 적이 있어서 주저주저했던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한 것 같았습니다. '이거 왜 해?', '이거 하면 뭐가 좋아?'에 대한 답을 실제 세미나에 참여한 분들의 인터뷰를 활용해 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고심고심해서 책을 썼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목차와 구성을 보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위한 구조를 잘 짰습니다. 그리고 '자기 발견'의 본질로 파고들어가려는 집요함도 대단합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챕터는 '균형을 맞추는 일'입니다. 다들 버킷리스트 작업을 통해 삶의 균형을 추구하지만, 다들 그렇게도 원하는 '균형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음'을 얘기하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몰입'과 '조절 능력'을 통해서 얻을 수 있음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요!
자연스레 작년 버킷리스트를 꺼내봤습니다.
70여개를 썼더군요. 주르륵 훑어 보니 제가 무엇을 원했었는지 보였습니다. 올해는 안쓰고 넘어가볼까했는데, 이 책을 읽어버려서... 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