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안녕하세요,
Team DAY1, 저는 '달성'을 맡고 있는 호기입니다!
다들 더위에 별고 없으신지요?
저는 지지난주 토요일부터 지난 일요일까지 8박9일동안 대전에 있었습니다. 아들이 대전에서 열리는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석했거든요. 같은 팀 4,5,6학년 모두 참가한 대회에 이것저것 서포트를 하기 위해 쭉 머물렀는데요. 제가 축구를 한 것도 아닌데, 너무 지치고 더위도 먹고 목도 안돌아가고...
이번주 일요일에는 경주에서 또 다시 8박9일을 보내야하는데요. 홍보에이전트와 싸커대디 두 직업을 모두 해내기에 7,8월은 너무 잔인하네요.
모쪼록 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Team DAY1은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과 성장을 돕는 페이스 메이커 그룹입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8시 '나답레터'를 통해 발견, 정의, 실행, 달성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들려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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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회사에서 연간 450억원을 관리하면 광고담당자였을 때, 대행사 PD님이랑 친하게 지냈는데요. 그때 그 피디님이 이런 얘길 해주시더라고요.
"호기 매니저, 내가 왜 프로덕션으로 안가는 줄 알아?
광고 감독으로는 열 손가락 안에 못들어갈 것 같은데,
대행사 PD로는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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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회사에서 다니고 있던 저에게 당시에는 크게 와닿는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회사를 옮긴 것도 아니었고, 세포 하나하나가 퇴사하라고 외치고 있는 그 느낌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었던 시기도 아니었거든요.
그냥 몸이 체질적으로 거부하면 회사를 옮기던 시절이었는데, 누군가는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달라는 값어치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 대단해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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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본 원본은 외국인 버전이었는데, 못찾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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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봤던 그 영상을 찾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마지막 퇴사를 하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PR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을 때 우연히 보게 되고는, 제 머리를 뚱~ 치는 느낌이었거든요.
회사에서는 똑같은 일을 누가 더 빨리 하는지, 비용을 덜 들이고 하는지에 대한 경쟁을 하는 것 같았고, 굳이 제가 없어도 다른 사람이 금새 할 수 있는 일들이었고요. '일을 잘한다'는 평가는 다들 KPI 같은 것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연초에 본인이 설정한터라 다 S급이고, 결국 윗 사람의 주관적인 의견으로 성과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타고난 배경', '학벌', '돈', '외모', '자격증', '독특한 경험' 말고는 그저 다들 '좋은 사람' 정도의 인정을 받는 그런 매년이 싫었는데요.
그 동안 알고 배우고 경험한 것을 더 가치있게 쓸 수 있는 기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6년간 누군가에게는 조금 더 가치를 줄 수 있는 일들을 한 것 같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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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커 대디(Soccer Daddy)는 직업은 아니지만,
업무강도는 어느 직업보다 강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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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드리게 되었냐면,
제가 6,7년 정도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으니까 주변에서 좋은 제안을 많이 주십니다.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 입사 제안을 주시거나, 대행 비용이 큰 상장기업이나 대기업의 업무를 맡겨주시려고 하는데요.
그때마다 종종 까먹습니다. 내가 그 속에 있을 때 '달라보이지 않았다'는 것을요. 지금 조금 무엇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자신감을 가지면 안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매력적인 제안을 해주셨는데요, '싸커대디'와 홍보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힘들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까불지 말자'는 다짐임을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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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로운삶 #달성 #1인기업 #열혈홍보인
15년간의 직장생활을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2019년부터 홍보대행사 '호기PR'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5년간 열번의 퇴사를 경험하고 커리어 에세이 <호기로운퇴사생활>을 출간했습니다. '프로이직러'라고 불리던 사람이 지난 6년간 스타트업 기업의 홍보를 담당하는 열혈 홍보인으로 변신했습니다.
그 동안 개인의 삶과 커리어 상에서 목표했던 많은 것들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나눠보고 싶어요!
우리 모두 정답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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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소중한 말씀에 항상 귀기울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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