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의 목어 : 비밀 마케팅 에세이 "
햇수로 3년간 홈페이지에 매주 목요일마다 한 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마케팅에 관한 저의 경험과 사고를 바탕으로 한 에세이 형식의 글입니다.
제가 느꼈던 작은 부분들을 공유하고 싶고
도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물론 사견이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정답이 아닐 수도 있지요.
하지만 기교를 부리지 않고 정도를 따르는
자연의 마케팅을 추구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나무 같은 성격의 글이 되고자 <목어 木語>라고 큰 제목을 붙였습니다.
그저 도움될 부분만 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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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 책 <목어 : 마케팅 비밀 에세이(이하, 목어)> 서두 ‘저자의 글’ 일부입니다. ‘매주 목요일 한 편씩’ 꾸준하게, ‘기교 부리지 않고 정도를 따르는’, 그리고 ‘나무 같은 성격’. 항상 부족하지만 제가 닮고 싶은 모습이 담겨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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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Team DAY1 재석입니다. 인생 책, 인생 영화, 인생 드리마… ‘인생의' 무언가라는 수식어를 붙일 만한 것들이 적어도 하나둘쯤은 있으시죠?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며 때로는 꽃길 같고, 또 때로는 자갈밭 같은 길에 작은 쉼표를 찍어 주는 존재일 겁니다. 새로운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는 틈바구니에서 수시로 꺼내 보고 싶은 것들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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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를 처음 접한 지 15년이 넘었으니 마치 오랜 친구 같아요. 처음 이 책을 만난 1년 후쯤 지인에게 빌려 주고 돌려 받지 못해 기약 없이 떠내 보냈다가 다시 구매하려고 하니 이미 절판되었는데… 얼마 전 또 다른 지인에게 같은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여전히 절판 상태라 중고 책으로 받았는데 손때가 살짝 살짝 묻어 있어 오히려 떠나 보낸 제 책처럼 익숙하더라고요. 그동안 간간이 중고 서점에서 다시 사려고 찾아 봤는데 결국 구하지 못했었거든요. 언젠가 이 책에 대해 나눴던 제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책을 구해 준 지인, 아니 귀인의 정성에 감동했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선물 받으면서 여러 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는데 몇 번 더 인사해도 마음을 다 표현하기에 부족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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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주 목요일 쌓아 온 일잘러 선배의 글.
'꾸준함'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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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이신 WK마케팅그룹의 김왕기 대표님은 약 20년 간 CJ에서 햇반, 다시다, 식물나라, 엔프라니 등 여러 브랜딩을 해 오신 분이고요. 저는 2009년 회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김왕기 대표님을 처음 뵐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 실무에 관해 매주 한 차례씩 두 달 정도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으로 기억해요. 강의도 듣고 실습도 하면서 마케팅 고수님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였으니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한 저에게는 더없이 가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 중 듣는 이야기들로 사회 초년생으로서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직업의 세계’를 간접 체험해 보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마인드셋을 갖추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교육 기간 중 <목어>를 소개 받았어요. 바로 구매하여 400페이지가 좀 넘는 전체 분량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사무실에 두고 생각이 막힐 때, 일의 힌트를 얻고 싶을 때 다시 꺼내 보고 싶은 챕터들을 교과서처럼 수시로 열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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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챕터 당 3~5페이지, 100개 정도의 이야기로 구성된 책에는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중 제가 특히 공감했던 세 가지를 요약하여 나누고 싶어요.
첫번째는 ‘경험과 통찰’에 관한 것입니다. 저자가 어떤 스타일로, 어떤 경험들을 풀어내는지 익숙해지는 초중반부 60페이지를 넘을 때쯤 ‘인사이트 Insight 와 아이디어 Idea 의 차이’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둘의 차이를 세 가지로 설명하는데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공의 확률에 관하여 아이디어는 실패의 확률이 80% 이상이고, 인사이트는 성고의 확률이 80% 이상입니다.
둘째, 인사이트는 지식과 경험의 함수이고, 아이디어는 재능과 용기의 함수입니다.
셋째, 인사이트는 많은 사유와 갈등, 슬럼프의 산물입니다. 특히 갈등과 슬럼프를 겪게 되면, 결국은 단단한 인사이트를 품에 안고 탈출하게 됩니다.
어떠세요? 고개가 끄덕여지신다면, 님도 고민과 같등의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은 ‘경험’이 있으셨던 아닐까 싶습니다. 그 경험의 산물이 기반이 되어 이후 하는 일에 대한 성공 확률을 80% 이상으로 만들게 되는 것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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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릴 때, 답답할 때, 외로울 때 꺼내 보는 비밀과 해법, 마케팅 에세이
교과서 같은 책에서 배우고 또 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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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책의 중반부에 조금 못 미쳐 읽게 되는 ‘가끔은 과거로 가보자’ 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마케팅 일만 해 오시던 저자가 1년 간 서울 지역 영업 총괄 업무를 수행하다가 다시 마케팅실장으로 부임했을 때의 소회를 기록한 글이에요. 원래 일하던 자리로 돌아왔지만 새로운 활동들을 시도해 보겠다는 방향성. 그리고 그 방향성의 배경에는 과거에 했던 일들의 성과에 치중하기 보다 어떠한 ‘생각’을 바탕으로 했는지 중요하게 복기해 보겠다는 말씀이 와 닿았어요. 얼마 전 제가 보내 드렸던 뉴스레터와도 맥이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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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챕터의 끝에 담긴 ‘예전에 했던 일과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 사이에서, 아이디어와 신선함, 의욕, 그리고 다듬어진 시각, 완급을 조절하는 여유가 잘 조화될 때 비로소 일이 완성된다’는 내용은 제가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다시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듯합니다.
세번째는, ‘목어 에피소드’라는 마지막 챕터의 ‘후배 마케터에게 남기는 이야기’예요.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 이와 같습니다.
첫째, 상상력은 지식보다 아름답습니다. 지식은 많이 담아 머무르기만 하면 고인 물이 되어 변질되기도 하니, 상상으로 많이 옮길 수 있기를.
둘째, 늘 성공하는 마케팅을 설명할 때 하는 말 ‘진실되고 끈기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가 상품에 대해 진실하고 실행하는 마케팅도 진실에 기반을 두라는 말씀.
셋째, 체력에 실패하면 전문가가 될 수 없습니다. 건강해야 ‘생각’도 만들어 집니다.
넷째, 여러분 가는 길이 세상의 길이 되도록 하십시오. 용기를 내서 걷는 새로운 길은 회사의 발전이자 결국 개인의 발전이 될 것입니다.
다섯째, 설렘이 그대를 움직이게 하세요. 설렘은 몸과 마음을 움직이는 원동력입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때 많은 성과가 따라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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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 드린 두 개의 챕터도 그렇지만 특히 마지막 ‘목어 에피소드’에 담긴 다섯 가지는 어떤 일에 있어서 뿐 아니라 ‘삶’의 태도로 가져가도 좋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처음 <목어>를 읽었을 때는 김왕기 대표님의 구체적인 경험과 실무적인 사례에 흥미가 있었다면, 지금 다시 파트별, 챕터별로 먼저 읽고 싶은 이야기들을 꺼내 보니 '일을 대하는 태도와 방향'에 대한 것들에 더 관심이 갑니다. 그만큼 시간이 흘러 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과 범위도 크게 바뀌었나 봐요. 다시 만난 이 책을 또 가끔 펼쳐 볼 때마다 어떤 새로운 것을 깨닫고 공감대를 갖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님의 시간을 풍요롭게 하는 책, 영화, 드라마, ‘인생 땡땡땡’은 무엇인가요? 오늘 출퇴근길에 떠올려 보시고 그 땡땡땡을 한번 꺼내 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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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익숙하고 편리한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잖아요. 누구나 갖고 있는 DNA입니다. 전혀 이상할 게 없죠. 포털의 브랜드마케팅팀에서 첫 회사 생활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GS샵, 인터파크, SPC 등 이커머스 회사와 뷰티 콘텐츠를 다루는 스타트업 잼페이스에서 또 다른 시도들을 거듭하며 '익숙함의 DNA'에 변이가 일어났습니다.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의 직업인'으로 저를 소개해 드립니다. 변화의 앞자락에 서 있는 IT 회사에서 새로운 차원의 지도 '로드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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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는 시기에 처음으로 ‘모바일웹’ 서비스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담당했어요. 이후 콘텐츠와 커머스 분야에서 크고 작은 캠페인 기획, 마케팅 일을 하며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젝트에 익숙해졌습니다. 점점 더 호흡이 빨라지는 세상에서 항상 열린 마음으로 일을 대하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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